철들무렵
정양 지음 / 문학동네 출판 2009-07-27
세월의 흐름을 탐색하는 탐색자가 바라본 우리네 삶의 진솔하고 따뜻한 풍경!
세상에 대한 따뜻한 응시로 지혜로운 삶을 펼쳐내는 정양의 시집 『철들 무렵』.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세시풍속의 전통과 인간 삶의 문화를 버무려 자신만의 생활감각으로 노래하고 있다. 또 자본주의의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 속에 잠들어 있는 신성한 시간을 깨워낸다.
이 시집은 총 2부로 구성되어 40편의 시를 수록하였다. 입춘, 우수, 경칩에서부터 시작하여 입동, 대설, 소한에 이르는 세시풍속을 순차적으로 그려낸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시작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 춘분, 오뉴월 하룻볕이 무서움을 실감하게 하는 하지, 아직은 여름의 여운이 남아있는 입추, 모든 생명이 긴 잠을 취하는 겨울까지 시간의 흐름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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