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Ocean Gipsy - Renaissance

북카페청시 2010. 1. 27. 01:39

잠 못들던 사춘기 시절 어느 여름날 새벽,  FM 래디오를 통해서 들려오던  Renaissance 의 ocean gipsy 는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대부분의 사춘기 소년이 그러하듯 시끄러운 금속성의 하드락으로 음악에 입문하여 하드락 혹은 헤비메틀이 음악의 모든것이라 생각하던 시절, 처음 듣게된 Renaissance 의 ocean gipsy 는 사춘기 소년의 가슴에 수많은 파문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가수를 몰라도, 가사내용을 몰라도, 아름다운 어쿠스틱 선율과 바람소리같은 보컬, 그리고 ocean gipsy라는 제목 만으로도 소년은 머나먼 바다로 여행을 떠나기에 충분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어른이 되고, 사춘기 시절을 함께 보냈으면 하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의 생일날,  한번 더 어린시절, 그 상상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ocean gipsy - Renaissance


Tried to take it all away
Learn her freedom just inside a day
And find her soul
To find their fears allayed


단 하루만에 그녀의 자유를 배워
모든 걸 앗아가고,
마음 속에 자리잡은 두려움을 발견하기 위해
그녀의 영혼을 찾고자 노력했죠.

Tried to make her love their own
They took her love they left her there
They gave her nothing back
That she would want to own


그녀의 사랑을 소유하기 위해 애썼으며
그녀만 거기에 남겨둔 채
그녀의 사랑을 가져가 버리고 갖기를 원한 건
아무 것도 되돌려 주지 않았어요.

Gold and silver rings and stones
Dances slowly of the moon
No-one else can know
She stands alone


금빛과 은빛.. 반지와 돌,..
달빛에서 춤추 듯 점점 멀어져 가네요.
그녀가 혼자 서 있다는 걸
아무도 눈치챌 수 없었죠.

Sleeping dreams will reach for her
She cannot say the words they need
She knows she's alone
And she is free


잔잔한 바램이 그녀에게 닿겠지만
그녀는 그들이 원하는 말 해 줄 수 없어요,
다만 자유로울 뿐이란 걸
알고 있어요.


Chorus:
Ocean gypsy of the moon
The sun has made a thousand nights
For you to hold


달빛에 속한 바다 집시여...
당신이 간직해야 할 수 많은 밤들을
태양이 준비해 놓았어요.

Ocean gypsy where are you
The shadows followed by the stars
Have turned to gold, turned to gold


바다의 집시여...어디에 계시나요?
별들이 연이어 따라오는 그림자가
금으로 변해 버렸어요.금으로...

Then she met a hollow soul
Filled him with her light
And was consoled she was the moon
And he, the sun was gold


그리고 나선, 공허한 영혼을 만나
그녀의 빛으로 그를 채우고
위로해 주었어요. 그녀는 달이었고
태양인 그는 금이었어요.

Eyes were blinded with his light
The sun she gave
Reflected back the night
 The moon was waning almost out of sight


태양의 빛으로 앞을 볼 수 없었죠.
태양이 어두운 밤을 반사하고
달빛은 거의 보이지 않게
기울어져 갔지요.

Softly ocean gypsy calls
Silence holds the stars awhile
They smile sadly
For her where she falls


바다의 집시가 부드럽게 부르죠.
그녀가 떨어지는 곳에 슬프게 미소지으며
침묵 속에 잠시동안
별들이 묻혀 버리죠.

Just the time before the dawn
The sea is hushed
The ocean calls her
Day has taken her and now she's gone


날이 밝기 직전에 바다가 잠잠해지고
그녀를 부르네요..
낮은 이제 그녀를 데려가 버려
이제 영영 떠나 버렸어요.

Chorus
No-one noticed when she died
Ocean gypsy shackled to the tide
The ebbing waves were turning
Spreading wide


  그녀가 세상을 떠났을 때,아무도 알지 못했어요.
바다의 집시는 조류에 속박되어
썰물에 밀려 하얗게 퍼져
밀려가네요.

Something gone within her eyes
Her fingers lifeless stroke the sand
Her battered soul was lost
She was abandoned


그녀의 눈 안에서 무언가 사라져 버렸죠.
   맥이 빠져버린 그녀의 손가락이 모래를 어루만져 주네요.
그녀의 지쳐서 초라해진 영혼은
버림 받게 되었어요.

Silken threads like wings still shine
Winds take pleasure still make patterns
In her lovely hair
So dark and fine


날개 같은 비단 실빛에 아직은 반짝이네요.
 기쁨을 휩쓸고 간 바람이 아직도 그녀의 사랑스런
머리 모습을 하고있죠.
무척 검고 단정하게..

Stands on high beneath the seas
Cries no more
Her tears have dried
Oceans weep for her the ocean sighs


바다 아래  높은 곳에 서 있어요.
그녀의 눈물은 이제
말라버려 더 이상 울지 않아요.
 바다가 그녀를 위해 흐느끼고 한숨을 내쉬죠.

Chorus

 


Renaissance. Vocal - Annie Heslam

 

 

 - by Blackmore´s Night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Bill Evans _ My Foolish Heart   (0) 2010.02.03
Ernesto Cortazar _ Foolish Heart   (0) 2010.02.03
자연주의 피아니스트 _ George Winston  (0) 2010.01.21
캐논변주곡 _ George Winston  (0) 2010.01.20
December _ George Winston  (0)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