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그곳에 / 김장훈

북카페청시 2009. 8. 2. 20:59

 

 

 

 

그곳에

 

김장훈

 

 

난 슬픔이 뭔지 잘 몰랐지만 어느 영화보고 온 종일 우울했었지

난 사랑이 뭔지 잘 몰랐지만 멀리 떠나보면

그리운 많은 사람들 그 긴겨울 내게 위로가 됐던

봄이 온다는 그 조그만 기쁨 얼어붙은 저 창문 너머로

무더운 여름에도 날 즐겁게 했던 뒷산 어딘가 우리만의 비밀

야릇하게 빛났던 시간들 그 곳에 다시

갈 수 있다면 내 모든것 다 주어도 아까울 것 없네

그 곳에 다시 갈 수 있다면 아픔 가슴 모두 그 곳에 두고 올텐데

난 슬픔이 뭔지 잘 모르지만

지금 내모습 보며 눈물 흘리지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처럼 음악처럼 / 김현식  (0) 2009.08.02
이름모를 소녀 - 김정호   (0) 2009.08.02
별리 / 김수철  (0) 2009.08.02
아침이슬 / 김민기  (0) 2009.08.02
봉우리 / 김민기  (0) 2009.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