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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듬뿍 ~ 모과차 ~*

북카페청시 2009. 12. 20. 23:48

                                                                                                    

 

 

향기 듬뿍 ~ 모과차 ~*

 

  향기 좋은 토종모과차입니다.

     산골짜기 북카페 청시에서 직접 만든거예요.

     토종 모과는 겉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맛과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저는 우리 토종모과의 울퉁붕툴한 모습이 더 친근하고 정답게 느껴집니다.^^

    

     딱딱하고 울툴불퉁하고 열매 겉에는 약간의 정유성분이 배어나와 있어서

     깨끗해 보이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 속은 여리고 깨끗한 연노랑빛이랍니다. 

         

     올해는 선림원 마당 모과나무에 모과가 풍년입니다.

     모과 고목나무에 열매가 얼마나 많이 열렸는지 

     큰 대소쿠리로 여섯 소쿠리 가득 모았습니다.

     나무가 워낙 높아서 따지는 못하고 떨어지기만 기다려서 주워 모았지요.

 

     따끈한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서 마른 수건으로 한번 더 닦은 후에

     모과차 담기를 시작합니다.

 

  

 

 

 

모과차 만드는 방법

 

  * 준비 : 모과 600g + 유기농설탕 600g

  * 우선 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달콤한 좋은 모과를 골라서 깨끗하게 씻는다. 

   

 

 

 

 

 

 

 

* 모과는 열매표면에 특유의 정유성분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내야 깨끗해진다. 

* 토종 모과는 개량종 모과보다 크고 울퉁불퉁하게 생겼으며 향기가 더 진하다. 

 

 

 

 

 

 

 

 

  모과차 만드는 순서

  1. 깨끗히 닦은 토종 모과를 가로세로 4등분한다. 

 2. 씨가 들어있는 속을 칼로 다듬어내고 꼭지부분과 꽃떨어진 배꼽부분을 다듬어준다. 

 

 

 

 

 

 

 

  3. 농약을 하지 않은 토종모과는 간혹 조그마한 애벌레가 살기도 하므로

   잘 살펴서 깨끗히 손질한다.

  4. 얇게 저미어 썰어서 그대로 유기농설탕에 잰다.

 

 

 

 

 

 

         

  5. 얇게 저민 모과를 다시 곱게 채썰어서 설탕에 재면 훨씬 잘 우러나서 맛있고

   마시기도 수월하다.

 6. 일주일정도 재어 두었다가 먹기 시작한다. 

              

 

 

 

 

  

 

  6. 팔팔 끓인 물을 부어서 그대로 마시기도 하고

      주전자에 넣고 10분정도 끓여서 꿀을 조금 더 가미한 후에 진하게 마신다.

     겨울에도 차가운 냉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얼음을 동동 띠워서 마신다.

     편도선이 부어서 열이 있을 때, 차가운 모과차가 효과가 있다.  

        

 

 

 

  

 

 

   7. 마시고 남은 모과 건더기는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양파주머니, 거즈망 등에 넣어서 목욕물에 넣어 사용한다.

      모과목욕은 옛날부터 몸을 맑고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곱게하며

   혈압, 관절엽, 신경통, 호흡기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약탕으로 사용하였다. ***

 

  모과차의 효능

모과차는 겨울철 감기예방, 피부미용, 관절염, 기침감기, 해열, 변비해소, 뼈와 근육강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개량 모과보다는 토종모과가 훨씬 좋구요.

봄에 모과꽃이 피면 작고 여린 꽃이 참 예쁩니다. 정원에 한그루 심어놓고 분홍빛 꽃도 보고, 초록의 반짝이는 잎도 보고, 향기로운 열매로 차도 마시고... 모과와 친해져보세요. 향기로운 겨울, 건강한 겨울을 보낼수 있습니다. 모과차 많이 드시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북카페청시~*